[한국언론인연대=한국인권신문] 지난 10일 한국외국인권보호법률위원회는 경기도 소재 ○○ 중학교에 방문하여 ‘폭력 예방을 위한 인권 존중’을 주제로 인권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1교시는 △왜 인권인가?, △인권을 화두로 삼는 이유와 인권의 정의, △인권의 역사, △학생인권조례 주요 쟁점 탐구, △인권 이해의 핵심에 대해, 2교시는 △인권에 접근하고 인권을 이해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에 대해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를 진행한 황중연(남, 30세) 강사는 희곡 작가로, 인권문화실천모임 맥놀이와 한국외국인인권보호법률위원회 인권 교육국 강사로 활동 중이다.

황중연 강사는 “대부분 학생이 강의에 집중했지만, 300여 명의 학생을 강당에 모아 집단교육을 하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 학생들의 산만한 행동으로 강의를 진행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위원회 구로출장소 이광종(남, 45세) 소장은 “강의식 인권교육으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강의를 통해 인권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면 가치 있는 노력”이라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활동 프로그램으로 보다 효과적인 특강을 실시하려면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지만, 예산 마련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향후 지속적으로 학교 및 단체 인권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며, 인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학생·교사·교우 간 상호존중의 문화가 확산되어 학교 폭력 등 교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